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이 녀석도 사실은 불쌍한 녀석이었어 (문단 편집) == 현실에서 == 이 클리셰(?)가 대두된 것은 만화 이전에 심리학과 정신의학이 발달됨에 따라, 흔히 사이코패스를 비롯한 여러 흉악 범죄자들이 거의 대부분 유년 시절 학대를 받았다는 연구 결과가 밝혀지면서다. 엄밀히 말하자면, 범죄학이나 사이코패스와 아동 발달을 연구하는 학자들 중 그 누구도 '불행이 죄를 용서한다'는 주장을 하지 않는다. 다만 '범죄를 줄이고 싶거나, 흉악한 살인마가 나오는 걸 막고 싶으면, 아동학대를 막아야 한다'는 지극히 당연한 주장을 하고 있을 뿐이다. '불행하다고 모두가 범죄자가 되는 건 아니다'는 말은 "'''[[의지드립|의지로 참아야지.]]"'''로 변질될 위험이 크다. 아마 이러한 말을 하는 사람들의 의도는 "다른 건전한 방법을 찾아봤어야지."였겠지만, 그 '건전한 방법'은 정신적으로 무기력한 피해자 입장에서는 비현실적일 때가 많다. 자식이 부모를 신고하는 것은 아직까지도 [[패륜아]]라고 안 좋게 보는 시선이 많고, 아동학대를 당했다는 사실이 '정신이 이상할 것이다 = 미래의 범죄자'로 취급되어 인간관계가 끊어지기도 쉽다. 또한, 아동학대를 당한 사람은 부모에게 남아있는 애정 때문에도 신고를 꺼린다. 경찰을 부르는 용기를 내더라도 경찰이 "가족끼리 잘 해결해 보시라"하고 돌아가기도 한다.[* 경찰도 이 문제를 인지하고 있으나, 경찰이 출동하면 도리어 '''피해자가 돌아가라고''' 요구해서, 더 개입할 명분이 사라져 버려서 어쩔 수 없이 돌아갈 때가 많다고 한다. 이런 일이 일어나는 이유는 가해자가 대개 '''경제권'''을 잡은 인물이기 때문에 가해자가 구속되면 자신의 생계가 엉망이 될 거라는 두려움 때문이다.][* 이 서술이 품고 있는 '경찰은 모두 나태하고 부패했으므로 그냥 돌아가 버릴 것이다'라는 막연한 적의도 신고를 막는 요인이 될 수 있다.] 경제권도 없고 정신적으로 무기력한 가정폭력의 피해자가 부모를 고소할만한 재력과 시간적 여유, 법적 지식이 있을 리도 만무하다. 만약 부모를 고소해서 처벌까지 성공했다고 해도, 그렇다면 그동안 누구에게 의탁할 것이며 경제력은 어떻고 그 부모가 집으로 돌아온다면 어쩔 것인가? 사실, 많은 [[가정폭력]]과 [[데이트 폭력]] 피해자들의 양상이 이렇게 '그 외에는 대안이 없기 때문에' 무기력하게 붙들려 있는다. 이런 비정상적인 환경 속에서 큰 사람이 정신이 멀쩡하다는 것은 '''운이 좋아서''' 기질이 굳건한 경우다. [[체벌]] 문서에도 나오듯, 폭력을 당하며 살아온 사람은 나중에 다른 사람이 눈에 거슬리는 행동을 하면 '처벌'한다는 것을 당연하게 체화하게 된다. 제대로 된 인성 교육도 받지 못했으니 "그렇다면 무엇을 해야 할지"에 대한 지식 자체가 없다. 여태까지 봐온 세상이 비정상이었기 때문에, 자신 또한 비정상적인 행동밖에 아는 것이 없다. 여기까지 오면 사회의 책임을 묻는 단계까지 오게 된다. '''심각한 인권침해로 범죄자가 탄생하기까지 사회는 무엇을 했는가?''' [[정상참작]]은 '불쌍하면 봐준다'로 오독하기 쉽지만, 사건이 일어나기까지 사회가 방관했다는 책임을 감안하는 것이다. 작품에서는 이것이 '더 방관하지 말고 세상을 바꿔 처음부터 죄인이 탄생하는 것을 막자'는 주제의식으로 나타난다. 현실에서도 이것이 적당하면 [[유전무죄 무전유죄]]를 보완한다. 적어도 세상에서 가장 많은 인간을 죽였고, 사이코패스라고 추측되는 스탈린에 관련된 연구를 보자면, 스탈린이 태어난 나라와 환경은 아주 악독했다고 한다. 사실 스탈린에게 '불행을 핑계로 대지 마'라고 말해봤자 씨알도 안 먹혔을 거다. 불우한 환경과 아동학대가 얼마나 극단적인 형태로 나타날 수 있는지 스탈린 같은 경우를 통해서 보여주듯이 아동학대를 막기 위해 정부과 사회가 노력하는 것이 가장 범죄와 폭력을 줄이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는 게 학계를 비롯한 사회의 일반적인 인식이다. 이러한 현실의 딜레마는 여러 작품 세계에 [[가해자가 된 피해자]]와 이 녀석도 사실은 불쌍한 녀석이었어를 어떤 시선으로 봐야 할 것인가에 대한 주제로 반영되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